『인터스텔라로 읽는 현대물리학』 제9장. 테서랙트와 시간의 방
제9장 ― 테서랙트와 시간의 방― 중력은 차원을 넘어, 사랑은 시간 너머로 ―PART 1. 추락이 아닌 도약 ― 중력의 낙하, 의지의 상승블랙홀로 떨어지는 우주선 내부.렌저 호는 침묵 속에 무너진다.이제 조종도, 방향도, 탈출도 없다.쿠퍼는 탑승한 채로 몸을 맡긴다.마치 목숨을 건 자가 아닌, 무언가를 **전달하러 가는 사자(使者)**처럼.쿠퍼: “브랜드, 연료가 부족해. 우린 둘 다 못 나가.”브랜드: “무슨 뜻이에요?”쿠퍼: “…그럼, 나 혼자 떨어지지.”그 순간, 조종 시스템에서 쿠퍼가 빠져나간다.브랜드를 살리기 위한 이 선택은, 단지 희생이 아니다.쿠퍼는 시간의 수수께끼를 풀 열쇠,즉 블랙홀 특이점의 데이터를 머피에게 전달할 방법을직감적으로 믿고 있었다.화면은 우주선이 회전하며 가르강튀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