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베이 회의]제5화 – 숨겨진 변수들, 보이지 않는 세계(2)
– 실재를 포기한 수식들🕰️ 1927년 10월 27일 오후 1시 45분📍브뤼셀, 솔베이 회의장 2층 소회의실 점심 식사 후 소수의 인물들이 따로 모였다.주제는 예정된 논문 발표가 아니라,아인슈타인의 문제 제기에 대한 비공식 토론이었다.소회의실에는 아인슈타인,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파울리, 드브로이, 로런츠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회장을 잠시 비운 드바이와 랑쥐뱅은 참가하지 않았다.책상 위에는 지도, 수식, 발표 노트, 커피잔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었다.그러나 누구도 그것을 정리하지 않았다.이 방 안의 공기는 계산보다 더 복잡한 철학적 전류로 진동하고 있었다.“나는 다시 말하겠소.”아인슈타인의 목소리는 침착했지만, 단단했다.“양자역학은 계산에서 성공했지만,그 설명은 실패했습니다.실재라는 개념은,..
[양자역학의 탄생사] 제9편 신은 주사위를 던지는가 – 보어 vs 아인슈타인의 최후 논쟁
불확정성 이후, 양자역학은 어디로 가는가키워드: 1927년 솔베이 회의, 불확실성, 측정 문제, 철학의 전면화1927년, 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 원리를 통해자연은 애초에 불확실하며, 측정이 세계를 결정한다는혁명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닐스 보어는 이 원리를 바탕으로양자역학 해석의 표준이 될 코펜하겐 해석을 정립했고,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자연은 본질적으로 확률적이며, 측정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주장에 정면으로 반대한 인물이 있었다.그는 상대성 이론으로 이미 현대물리학의 아이콘이 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었다.그는 이 말을 직관적으로, 철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모두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 이 문장은 단순한 반론이 아니었다.자연의 실재란 무..